私人組2025. 4. 26. 18:53

 

萬葉千聲(만엽천성)
玉楼春:别后不君远近(옥루춘:별후부지군원근)   구양수 작

别后不知君远近
이별한 뒤 그대 있는 곳 알 수 없어,
触目凄凉多少闷
보이는 것 모두 처량하니 마음에 슬픔이 얼마인가.
渐行渐远渐无书
그대 발길 멀어지니 소식 한장 없는데,
水阔鱼沈何处问
강물은 흐르건만 잉어들은 숨어버려 묻노니 그대는 어디에 있는가?

夜深风竹敲秋韵
깊은 밤 대나무에 이는 가을 바람 소리 쓸쓸하고,
万叶千声皆是恨
잎새마다 부딛치는 소리 모두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故欹单枕梦中寻
홀로 침상에 쓰러져 꿈 속에서 그대를 찾으려 하건만,
梦又不成灯又烬
꿈 마저 이루지 못하고 등잔 불만 모두 태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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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砅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