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2025. 7. 2. 06:00

텍사스 룸바

 

"백제의 미소 여인 잠시 해외레 머무는 동안, 

이 브로그  잠시 쉽니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My beloved Baekje's smiling lady is heading out of Korea for a little while.
She'll be leaving on July 3rd.
She says she'll be back in three months.
I'm going to take a break from this blog from today on.

I just hope she stays healthy and happy abroad.

 

La dame souriante de mon Baekje bien-aimé s'envole pour un petit moment.
Elle partira le 3 juillet.
Elle dit qu'elle sera de retour dans trois mois.
Je mets une pause à ce blog à partir d'aujourd'hui.

J’espère juste qu’elle restera en bonne santé et heureuse à l’étranger.

 

我摯愛的百濟姑娘,  那位笑容可掬的女士,  要飛走一小會兒了。

Wǒ zhì'ài de bǎi jì gūniáng, nà wèi xiàoróng kě jū de nǚshì, yào fēi zǒu yī xiǎo huì erle.

她將於 7月 3日啟程。

Tā jiāng yú 7 yuè 3 rì qǐchéng.

她說三個月後會回來。

Tā shuō sān gè yuè hòu huì huílái.

從今天開始,  我將暫時停止          更新 這個 部落格。

Cóng jīntiān kāishǐ, wǒ jiāng zhànshí tíngzhǐ gēngxīn zhège bùluò gé.

我只是希望她在國外健康快樂。

Wǒ zhǐshì xīwàng tā zài guó wài jiànkāng kuàilè.

 

私の愛しき   百済の笑顔の女が  韓国をしばらく離れる

와타시노 이토시키 쿠다라노 에가오노 온나가 칸코쿠오 시바라쿠 하나레루 

7月3日に出発する。

시치가츠 밋카니 슈쯔파츠스루

3ヶ月後にまた来るそうです。

 산카게츠고니 마타 쿠루소오데스

今日からこのブログをその間 しばらくお休みします。

 쿄오카라   코노  부로구오  소노 칸  시바라쿠     오야스미시마스

私は彼女が海外で健康で幸せであることを願っています

와타시와 카노조가 카이가이데 켄코오데 시아와세데 아루 코토오 네갓테이마스

ངའི་བརྩེ་བའི་བྷེག་ཇེ་ནས་ཡོང་བའི་འཛུམ་མདངས་ཅན་གྱི་བུད་མེད་དེ་དུས་ཡུན་ཐུང་ཐུང་ཞིག་ལ་འཕུར་སོང་།

nga'i brtse b'i bheg je nas yong b'i 'dzum mdangs can gyi bud med de dus yun thung thung zhig la 'phur song /

ཁོ་མོ་ཕྱི་ཟླ་ ༧ ཚེས་ ༣ ཉིན་ཕེབས་རྒྱུ་རེད།

kho mo phyi zla  7 tshes  3 nyin phebs rgyu red/

མོ་རང་ཟླ་བ་གསུམ་གྱི་རྗེས་སུ་ལོག་རྒྱུ་ཡིན་ཟེར།

mo rang zla ba gsum gyi rjes su log rgyu yin zer/

ངས་དེ་རིང་ནས་བཟུང་དྲ་ཚིགས་འདི་ནས་ངལ་གསོ་བྱེད་ཀྱི་ཡོད།

ngas de ring nas bzung dra tshigs 'di nas ngal gso byed kyi yod/

ངས་ཁོ་མོ་ཕྱི་རྒྱལ་དུ་བདེ་ཐང་དང་སྐྱིད་པོ་ཡོང་བའི་རེ་བ་བྱེད་ཀྱི་ཡོད།

ngas kho mo phyi rgyal du bde thang dang skyid po yong b'i re ba byed kyi yod/

 

 


😊▽ 백제 정읍사 관련 이야기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 가요 정읍사

 

달님이시여, 높이 높이 오르시어 멀리멀리 비추어주십시요.

밖으로 장보러 간 남편 저자거리 어디를 다니고 계신가요

**진 곳을 디딜가 두렵습니다. 아무 곳이든 놓으십시오

그대 가는 곳이 저물까 두렵습니다.

 

 

정읍사는 현전하는 유일한 백제 노래이자 한글로 표기된 가장 오래된 노래로, 

<고려사〉에 의하면 정읍의 한 행상인이 행상하러 나갔다가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으므로

그의 아내가 망부석에 올라가 남편이 돌아올 길을 바라보며 혹시 밤길을 가다가

해를 입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여 지어 부른 노래라고 한다.

달에게 행상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의 안전을 비는 여인의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이 노래는 백제의 민요로 구전되어오다가 속악의 가사로 편입되었고 고려시대에 와서는 궁중악인 무고정재(舞鼓呈才)의 가사로 창(唱)되었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학연화대처용무합설(鶴蓮花臺處容舞合設)에서 〈처용무 處容舞〉·〈봉황음 鳳凰吟〉·〈삼진작 三眞勺〉과 함께 가창되었다.

〈악학궤범〉의 연행절차에 따르면 여러 기생이 〈정읍사〉를 부르는 가운데 8명의 여기(女妓)가 나와 절차에 맞춰 춤을 추고 북을 치는데 마지막에 악사(樂師)가 박을 치면 북을 멈추고 물러 나가고 음악이 그친다고 했다.

이 노래는 중종대(中宗代)에 이르러 **음란한 노래라고 하여 궁중가악에서 제외되고 〈오관산 五冠山〉으로 대치되었다.

그러나 〈성소복부고 惺所覆瓿藁〉·〈대악후보 大樂後譜〉·〈동국문헌비고 東國文獻備考〉 등의 문헌에 간단히 기록된 것을 통해 볼 때 이후에도 계속 연주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 진 곳을 디딜가 두렵습니다. / 조선의 사대부들 이부분이 남녀상열지사라고 봄)

 

**남여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 

남녀가 서로 사랑하면서 즐거워하는 가사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에 사대부들이 ‘고려 가요’를 낮잡아 이르던 말 

고려속요는 남녀의 사랑을 숨김없이 다룬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고려속요를 '남녀상열지사'로 보는 비판적인 시각은 1488년(성종 19) 이세좌에 의해 처음 제기되었다.

그 전까지 고려속요는 이어 성격의 노래 또는 변풍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이세좌는 "서경별곡과 같은 속악은 남녀가 서로 좋아하는 가사이므로 지극히 불가하다.

따라서 일반 민요의 특성을 지닌 이어가사노래는 모두 배우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로 인해 많은 고려가요가 기록되지 못하고 사라졌으며, 〈쌍화점 雙花店〉이나 〈이상곡 履霜曲〉 등의 작품은

성종의 명에 따라 성현 같은 학자들에 의해 가사가 고쳐지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서경별곡 (이 것도 남여상열지사 / 음란 퇴패물이라 헸다지요)

西京(서경)이 아즐가 西京이 셔울히 마르는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닷곤 ᄃᆡ 아즐가 닷곤 ᄃᆡ 쇼셩경 고ᄋᆈ마른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여ᄒᆡ므론아즐가 여ᄒᆡ므론 질삼 ᄇᆞ리시고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괴시란ᄃᆡ 아즐가 괴시란ᄃᆡ 우러곰 좃니노이다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서경(평양)이 서울이지마는

새로 닦은 곳인 소성경(평양)을 사랑합니다마는


임과 이별할 것이라면 차라리 길쌈하던 베를 버리고서라도

사랑만 해 주신다면 울면서 따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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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砅涓)